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중부지역을 강타한 폭설대란으로 상추 및 시금치, 대파 가격이 대폭 상승했다.
이는 해당 채소들이 폭설로 산지의 출하작업이 지연되고 물류유통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7일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상추, 시금치, 대파의 가격이 전년보다 크게 상승했으며 단감, 감귤, 무, 양파는 상대적으로 하락했다. 전주 대비로는 양파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거래가격이 상승했다.
전년 대비 채소의 경우 무(↑26%)·양파(↑42%)는 출하물량 증가로 경락가격이 각각 ↓7% , ↓22% 하락했고, 대파(0%) 및 상추(↓42%), 시금치(↓50%)는 출하물량이 줄어 경락가격이 각각 ↑60%, ↑188%, ↑208% 상승했다.
과일의 경우 사과 (↓63%)·배(↓93%)는 출하물량이 줄어 경락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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