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30㎝ 이상의 폭설이 쏟아진 충북 제천시의 의림지 솔밭공원 소나무가 5일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쓰러져 있다.
지난 4일 내린 폭설로 충북도내에서는 약 7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충주와 진천에서 축사가 반파되고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등 약 7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충주시 주덕읍 창전시리 축사가 반파돼 3천마리의 닭이 폐사되는 등 1천100여만의 피해가 발생했고, 충주시 금능동과 봉방동에서는 비닐하우스 4개동이 전파됐다.
또 진천군 초평면 영구리에서는 인삼재배시설이 전파 또는 반파돼 960만원의 피해가 났고, 이월면 중산리에서는 오리축사가 전파돼 4천여만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그러나 피해가 추가로 집계되면 피해규모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김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