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희성피엠텍㈜ MOU 체결

당진군 부곡공단 내 입주… 2014년까지 700억 투자

2009.10.20 10:39:54

세계 1위 화학기업인 BASF사가 충남에 들어온다.

충남도와 당진군은 BASF사와 합작한 희성피엠텍(주)과 당진군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완구 충남도지사, 민종기 당진군수, 구본능 희성그룹회장, BASF사의 프랭크 보지크(Frank Bozich) 부사장, 최성희 희성그룹부회장, 손대성 희성피엠텍사장은 20일(화) 도청 소회의실에서 MOU 체결식을 가졌다.

MOU에 따라 희성피엠텍(주)은 당진군 부곡공단 내 15,221㎡를 매입해 2014년까지 700억원을 투자 귀금속 회수정제 공장을 건설한다. 충남도와 당진군은 희성피엠텍 유치를 위해 2년여간 노력해왔다. 특히, 당진군은 부지매입시의 애로사항을 지원하고, 충남도는 BASF사를 설득하기 위해 지난 5월 미국 뉴워크 소재 자동차(촉매) 사업부를 방문 충남의 투자환경을 설명하는 등 전방위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협약식에서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국내유일의 귀금속 회수정제 전문기업인 희성피엠텍(주)를 우리道에 유치한 것은 큰 경사가 아닐 수 없다."라며 "도와 당진군은 기업이 정상가동 될 때까지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고, 항상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및 성장을 위해 관심과 성원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민종기 당진군수는 "희성피엠텍(주)이 당진군에 새 둥지를 틀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한 이완구 충남도지사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당진군 지역경제 활성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확신하며, 기업의 사업 로드맵이 순조롭게 전개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대성 희성피엠텍(주) 대표이사는 "당진에 공장설립을 계기로 귀금속 회수정제 분야에 세계대표기업이 되겠다. "라며 "앞으로 충남도와 당진군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희성피엠텍(주)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귀금속 회수정제 전문 업체로서 자동차와 석유화학 공업에서 발생하는 폐촉매 등에서 백금족 귀금속을 회수정제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충남발전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MOU체결로 충남도에 향후 6년간 1,039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676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으며, 이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희성그룹은 희성피엠텍(주)를 비롯하여 희성전자(주), (주)희성화학, 희성정밀(주), 삼보E&C (주), 희성촉매(주),희성금속(주), 희성소재(주), (주)대한펄프 등 9개의 계열사가 있으며, 1996년 LG그룹으로부터 분리되었다. BASF는 세계 1위 화학기업으로 2008년 매출액 911억불로서 독일에 본사가 있으며, Fortune Global 500대기업 중 59위에 랭크되어있다.

충남/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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