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탑대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선풍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탑대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7일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더위를 이겨내는 희망의 바람 선풍기 지원사업'을 추진해 총 28대의 선풍기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상자들은 위원들이 직접 수요조사를 진행해 선정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선정된 가구들을 직접 방문하여 선풍기를 전달하고, 때이른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관리 수칙과 폭염 대비 행동요령도 함께 안내했다.
송재국 민간위원장은 "선풍기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며 "작은 지원이지만 이분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승원 탑대성동장은 "날씨가 갈수록 더워지는 가운데 경제적 여건으로 냉방기조차 갖추기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며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여름철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