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학생들과 주민 통행이 빈번한 곳에 설치한 쿨링포그를 가동하고 있다.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지역 학생들과 주민 통행이 빈번한 덕산읍 상신초등학교 인근에 폭염을 식힐 수 있는 쿨링포그 7개가 설치됐다.
진천군은 최근 지구온난화로 증가하고 있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쿨링포그를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쿨링포그가 설치된 곳은 덕산읍 서전유치원에서 상신초등학교 사이 인도다.
쿨링포그는 물 입자를 미세하게 분사해 공중에서 기화시켜 주변 온도를 6도가량 낮추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도 뛰어나다.
김용대 재난예방팀장은 "쿨링포그는 기존 군에서 운영하던 다른 폭염저감 대책들과 함께 훌륭한 무더위 대피시설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폭염저감대책을 발굴해 군민들의 폭염피해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