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성 부군수가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과원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군은 올해 들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 5일 연풍면의 한 사과 과수원(0.23㏊)에서 과수화상병 감염이 처음 확인됐다.
장우성 부군수는 지난 9일 현장을 직접 방문해 방제 상황을 점검하고, '과수화상병 특별 지시'로 모든 관련 부서가 전방위적 대응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군은 과수화상병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지역 반경 2㎞ 이내 과수원 정밀예찰 △과수화상병 종합상황실 운영(휴일 포함) △화상병 예방교육 및 홍보 강화 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장 부군수는 "과수화상병은 일단 발병하면 치료제가 없는 만큼 조기 발견과 예방이 최선"이라며 "농가는 수시로 과수 상태를 점검하고,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군청이나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