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경제 단체장들이 9일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을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차태환 충북경제단체협의회장, 장연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 이상찬 충북기업인협회장.
[충북일보] 충북의 주요 경제 단체들이 9일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차태환 충북경제단체협의회장과 장연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 이상찬 충북기업인협회장은 이날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건설을 위한 서명운동 챌린지에 동참하며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서명운동 챌린지 피켓을 들고 인증사진을 찍은 뒤 새 활주로 건설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소속 회원사들의 서명운동 참여도 독려하겠다고 약속했다.
차 회장은 "청주공항의 경쟁력 강화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민간 활주로 건설은 청주공항을 명실상부한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도약시키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지회장은 "청주공항 발전은 지역 기업들의 물류 접근성과 전국 네트워크 확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협회장도 "청주공항은 충청권 경제·물류의 허브이며 민간 활주로는 지역 경제 도약을 위한 핵심 인프라"라고 역설했다.
충북도는 지난 4월 중순부터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50만 명 이상이 참여하며 목표의 반환점을 돌았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