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현농장 이진석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중앙탑초중고교에 학교발전기기금을 기부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 각계각층에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이 연이어 펼쳐지며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중앙탑면에 위치한 법현농장은 9일 중앙탑초·중·고등학교에 각각 500만원씩 총 1천500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시설 개선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진석 대표는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배우고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며 "지역의 미래인 인재 양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문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충주적십자봉사관 '빵굼터'에서 '사랑의 빵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위원들과 적십자 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빵은 지역 내 복지시설에 전달돼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눴다.
지현동 향기누리봉사회도 나눔 대열에 동참했다.
회원들은 홀몸 어르신 30가구에 직접 만든 반찬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이날 제공된 반찬은 김치, 장조림, 멸치볶음 등 정성 가득한 반찬들로 구성됐다.
조길형 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충주를 만들어가는 데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