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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대낮 청주시내 한복판에서 납치 소동을 벌인 용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10일 납치, 감금 등 혐의로 20대 남성 3명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낮 12시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한 아파트에서 피해자를 각목으로 위협하고 강제로 차에 태워 납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해당 차량에 대해 수배를 내리고 폐쇄회로(CC)TV를 이용해 추적한 끝에 2시간여 만에 충남 천안에서 용의자들을 긴급체포했다.
다행히 피해자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피의자들은 피해자에게 빌려준 돈을 돌려 받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보다 자세한 사항을 조사 중이다. / 전은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