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대 사회복지학과 학술대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최근 충주캠퍼스 도서관 멀티미디어실에서 '공존과 상생의 사회복지'를 주제로 한 사회복지학과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개교 1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학문적 성찰과 사회적 실천을 연결하는 복지 담론의 장으로 큰 의미를 가졌다.
이번 학술대회는 사회복지의 역사적 흐름을 되짚고, 지속 가능한 복지 체계를 위한 실천적 대안을 탐색하고자 기획됐다.
외부 전문가, 교수진, 재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1부 기조강연에서는 굿위드어스 권찬 이사장이 '왜 사회복지사인가'를, 참여연대 전은경 팀장이 '세상을 바꾸는 시민의 힘'을 주제로 각각 발표하며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2부 학생 세션에서는 사회복지학과 4학년 재학생들이 다문화 수용성, 아동학대 인식, 노인 차별 행동 등 사회복지 관련 이슈에 대해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교수진과 함께한 종합토론을 통해 이론과 실천의 접점을 깊이 있게 조망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공존과 상생의 사회복지를 고민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됐다"며 "향후 학술논문집 발간 및 국내외 연구자와의 교류 확대를 통해 사회복지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