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매년 반복해서 발생하는 돌발해충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과수농가에 약제를 지원하고, 공동방제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은 과수나무 줄기에 기생하며 즙액을 빨아 먹어 수세를 약화한다.
또 배설물로 과실에 그을음 피해를 유발해 과수의 상품 가치까지 떨어뜨린다.
군은 돌발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군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협의회를 통해 과수 작물별 적합한 약제를 확정하고 11개 읍·면 1천653 농가(1천155ha)에 약제 지원을 완료했다.
또 29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공동방제 기간으로 정해 집중적인 방제 활동을 벌인다.
돌발해충 방제 적기는 5월 말부터 6월 중순까지다.
최기식 군 식량축산팀장은 "과수 품질을 높이고,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서는 병해충 방제를 적기에 해야한다"라며 "과원 청결 관리와 공동방제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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