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밭작물 재배 철을 맞아 토양전염병과 바이러스 간이 진단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토양전염병 진단키트는 시듦병, 풋마름병, 역병, 무름병 4종이다. 토양전염병 검사가 가능하며 고추, 들깨, 배추, 오이, 참깨, 토마토 등 다양한 작물에 이용할 수 있다.
시듦병과 풋마름병은 대표적인 토양전염병이다. 병원균이 작물의 뿌리나 줄기로 침입해 작물을 말려 죽인다.
초기 진단이 쉽지 않고 지상부에 발생하는 병에 비해 농약에 의한 방제가 어려워 사전 예찰과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바이러스 병은 치료 약제도 없고, 매개하는 해충(진딧물, 총채벌레 등)과 전염하는 원인에 따라 방제 방법이 달라 정확히 진단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이른 시일에 시료를 채취해 군 농기센터에 내달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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