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6월 1일부터 공영주차타워 3곳 이용료 변경

무료 이용 시간 1시간으로 확대 및 야간·일요일 요금 인하

제천시가 오는 6월 1일부터 이용료를 변경하는 시민주차타워 전경.

［충북일보］ 제천시가 오는 6월 1일부터 시민·하소·청전 공영주차타워 3곳의 이용료를 변경한다.

이는 제천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개정에 따른 조치다.

주요 내용은 무료 주차시간 확대와 야간 및 일요일 요금 최소화, 주간 요금 조정 등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 30분이었던 무료 이용 시간이 1시간으로 확대된다.

다만, 무료 시간 초과 시 요금은 기존 10분당 100원에서 10분당 200원으로 조정된다.

특히 야간(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과 일요일에는 무료 시간 초과 후 1시간당 200원의 요금이 부과돼 이용자 부담이 크게 완화된다.

여기에 다자녀 세대에 대한 주차 요금 감면 규정도 신설됐다.

제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자녀 2명 이상 가구 중 막내 자녀가 18세 이하인 세대는 주차 요금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감면을 받기 위해서는 주차타워 사무실에 자동차등록증 사본과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요금 조정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부담 없이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