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대 학생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다.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27일 충주캠퍼스 중원생활관에서 생활관 직원과 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충주소방서 응급구조 전문 강사를 초청해 실질적인 응급처치 능력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이론 강의와 더불어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심폐소생술은 생명을 지키는 데 있어 골든타임을 좌우하는 핵심 응급조치로, 대학 측은 학생들이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교육 내용을 구성했다.
교통대 충주생활관에는 신입생부터 대학원생까지 1천300여명이 거주 중이며, 총 4개 동의 건물로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의 학업과 생활의 중심인 공간인 만큼, 응급 대응 체계를 갖춘 안전한 환경 조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김경범 학생처장(충주생활관장)은 "이번 교육이 생활관 내 응급상황 발생 시 관생과 직원 모두가 당황하지 않고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안전 교육을 통해 생활관의 안전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생활관은 지난 3월에도 충주소방서와 협력해 화재 대피훈련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체계적인 생활 안전 시스템 구축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