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 과학문화 소외지역 청소년에 '하늘길' 열어

'찾아가는 항공과학캠프'...항공우주산업 현장 속으로

2025.05.26 16:00:23

교통대 학생들이 항공과학캠프에 참여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본교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 주관으로 최근 경남 사천과 남해 일대에서 '찾아가는 항공과학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찾아가는 과학문화바우처'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과학문화 소외지역 청소년들에게 항공과학에 대한 실질적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이공계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학생들은 항공우주박물관 견학, 항공기 제작 공장 투어, 시뮬레이터 탑승 체험 등을 통해 항공기의 설계부터 시험비행에 이르기까지 항공산업의 전 과정을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기초과학 체험 활동을 통해 생활 속 과학의 원리를 직접 탐구하며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한 참가 학생은 "시뮬레이션이지만 실제로 하늘을 나는 것 같았다"며 "비행기 제작 과정을 직접 본 것이 인상 깊었고, 우주발사체에 대한 관심도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병준 센터장은 "이번 캠프는 지역 과학문화 격차 해소와 이공계 진로 유도를 위한 실질적인 체험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청소년들이 다양한 과학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대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는 충북지역의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핵심 기관으로, '2025년 지역과학문화 역량 강화 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과학기술을 보다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도민 밀착형 과학문화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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