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재활용품 분리 배출장에 설치된 투명페트병 수거 전용 봉투.
ⓒ세종시
[충북일보] 세종시가 공동주택 재활용품 분리 배출장에 투명페트병 수거 전용 봉투를 한시적으로 무상 지원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투명페트병과 일반 플라스틱류를 혼합 배출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 투명페트병 수거율이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300ℓ 용량의 투명페트병 수거 전용 봉투 4만5천매를 제작해 관내 공동주택 재활용품 분리 배출장에 각 30장씩 배부할 계획이다. 전용 봉투에는 투명페트병만 담아야 하고, 유색 페트병 등 일반 플라스틱은 별도 분리 배출해야 한다.
분리 배출된 투명페트병은 새로운 페트병 원료로 재활용되거나 섬유·식품 용기 등 고급 재생 소재로 쓰일 예정이다.
진익호 세종시 자원순환과장은 "깨끗이 분리 배출한 투명페트병은 고품질 재생 원료로 이용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실천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