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민관협력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으로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현지 지역조사에 나선 세명대학교 간호학과 박다혜, 황선아, 서예지 교수.
[충북일보] 세명대학교 간호학과 박다혜, 황선아, 서예지 교수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최하고 국제개발협력학회(KAIDEC)가 주관하는 2024/2025 KOICA 민관협력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아카데미 파트너) 지원기관으로 선정돼 최근 9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현지 지역조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조사는 KOICA 지원을 받아 세명대학교가 추진 중인 국제 간호교육 협력 사업의 하나로 몽골 간호 교육의 실습환경 개선과 시뮬레이션 교육 도입을 위한 현황 파악 및 협력 기반 구축을 목표로 이뤄졌다.
조사단은 몽골국립의과대학교 간호대학을 포함한 4개 대학과 몽골 제2병원을 포함한 3개 병원, 그리고 몽골간호협회, 몽골교육부 등 관계기관을 방문하며 면담과 현장 조사를 통해 간호실습 교육의 인적·물적 자원 현황과 시뮬레이션 교육에 대한 수요를 자세히 파악했다.
프로젝트 책임자 박다혜 교수는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실질적인 교육환경과 시스템을 확인하고 기관별 요구사항을 청취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협력모델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몽골 간호교육의 질 향상과 양국 간 국제 간호 협력 강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개설 30주년을 맞이한 세명대학교 간호학과는 2024년 간호교육인증평가를 통해 2029년까지 인증을 획득했으며 해외병원인턴십 등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내외 보건의료 현장에서 활약할 글로벌 간호전문가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