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청 간부 공무원 부인 모임인 ‘감잎회’와 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지난 22일 양강면의 한 농가에서 적과 작업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영동군청 간부 공무원 부인 모임인 '감잎회'와 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은주) 회원들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 힘을 보탰다.
군에 따르면 두 단체는 지난 22일 양강면 구강리에 있는 2개 농가를 찾아 사과와 자두 적과 작업을 도와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두 단체 회원 54명은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고령 농업인의 농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의 일손 돕기는 일손을 구하지 못해 농작업을 하지 못하는 고령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 회장은 "갈수록 심해지는 농촌 고령화와 인력난 속에서 작은 손길이지만 보탬이 되고 싶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