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보건소가 '우리마을 건강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는 오는 8월까지 '우리마을 건강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원남면 주봉 1∼3리, 마송 1∼3리 등 6개 마을 주민 약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민들이 매일 30분, 주 5회 이상 걷기를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워크온(Walk-On)' 앱 커뮤니티를 활용하고, 스마트폰이 없는 사람은 만보기와 걷기 일지를 제공한다.
군 보건소는 지난 4월 노인 근력 강화와 유산소 운동 교육을 마을별로 추진한데 이어 이어 5월에는 스티커북 등 교구를 활용해 영양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 후에는 주민들이 '가볍게 걷고, 마시고, 줄이자'라는 슬로건 아래 이웃에 건강생활 실천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운영 중이다.
군 보건소는 향후 마을을 방문해 투약 등 만성질환 관리 교육과 걷기 행사를 운영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걷기 문화 정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과 함께 걷고 배우며, 마을 전체가 건강해지는 변화가 체감되고 있다"라며 "군민 모두가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