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예센터에서 마련한 가족무예캠프 참가자들이 무예를 하고 있다.
ⓒ국제무예센터
[충북일보]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는 오는 7월 충주시 일대에서 '2025 가족무예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전통무예를 여가문화로 활성화하고 가족 간 소통과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1박 2일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캠프는 7월 12일부터 매주 주말 총 3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택견, 씨름, 활쏘기 등 국내 전통무예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캄보디아의 무예 '보카토'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또 실생활에 필요한 응급처치 교육, 충주 고구려비 탐방, 사과고추장 만들기, 가족 무예 운동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번 캠프는 총 90가족(약 3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청소년 자녀를 포함한 2~5인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무예센터는 다문화, 다자녀, 취약계층 가족에게 우선 참여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김규직 사무총장은 "이번 가족무예캠프는 단순 체험을 넘어 전통 무예를 여가문화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가족 간 유대감을 다지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12일부터 23일까지 무예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최종 참가자가 선정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