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음성군수를 비롯한 전국 혁신도시(지구)협의회 지자체장들이 14일 국회 앞에서 공동 결의대회를 열고 21대 대선 공약에 기존 혁신도시에 공공기관 2차 이전 등을 촉구하고 있다.
ⓒ음성군
[충북일보] 조병옥 음성군수는 14일 국회 앞에서 열린 '혁신도시 육성·발전을 위한 공동결의대회'에 동참했다.
조 군수는 이날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장 자격으로 결의대회에 참여해 혁신도시 발전을 위한 핵심 현안의 21대선 공약 반영을 촉구했다.
결의대회에는 전국 혁신도시(지구)협의회와 혁신도시노동조합협의회, 혁신도시를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 11개 혁신도시 지자체장 등 200여 명이 참여해 한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공동 건의문을 발표하고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시 혁신도시 우선 배치 △기업 유치 촉진을 위한 혁신도시 성장동력 마련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재정지원 확대 등을 촉구했다.
향후 이들은 각 정당을 방문해 대선 공약 정책의제 반영을 위한 건의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2006년 설립된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에는 전국 9개 혁신도시, 11개 시군구 단체장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17기 임원단 회장은 조병옥 음성군수가, 부회장은 원강수 원주시장과 배낙호 김천시장이 맡고 있다.
조병옥 회장(음성군수)는 "국가 균형발전을 통한 실효성 있는 혁신도시 육성 발전 정책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의 기존 혁신도시 우선 배치를 골자로 한 정책의제가 21대 대선 핵심 공약에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