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중소기업계, 현장 규제 발굴·개선 위한 협력체계 구축

중기중앙회 충북본부·충북중기청 간담회 개최

2025.05.14 17:28:13

중기중앙회 충북지역본부와 충북중기청이 14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충북일보]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충북중소기업회장 최병윤)와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이 14일 도내 중소기업 규제와 현장애로를 청취하고 해소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내 업종별 중소기업 현장애로를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양 기관은 도내 중소기업 규제 발굴·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최병윤 중기중앙회 충북중기회장, 노진상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을 비롯해 업종별 충북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15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LPG판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따른 지원 확대 △중소기업확인서 발급 기준 강화 △지역 제품 판로확대 위한 협동조합 추천제도 활용 확대 △대형 식자재마트 출점 규제 및 상생 방안 마련 등 다양한 현장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어진 업무협약은 중기중앙회 충북본부와 충북중기청간 △공동 규제 발굴 △충북지역 규제·애로기업 조사△규제 해소를 위한 지원 협업, 공론화·건의△기타 규제 협업방안·신사업 발굴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노진상 충북중기청장은 "이번 간담회와 업무협약이 지역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할 수 있는 구조적인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충북지역 중소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병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회장은 "지금 중소기업은 그야말로 한계상황에 몰려있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에 더해 내수는 얼어붙고 수출길마저 막히며, 중소기업은 사면초가의 위기 속에 놓여 있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중소기업이 스스로 돌파구를 찾기엔 분명한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과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소기업이 다시 희망을 품고 도약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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