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매포읍 공무원과 주민들이 민관 합동 산불 방지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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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읍이 봄철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2월부터 5월까지 주민 대상 맞춤형 산불예방교육과 민관 합동 산불 방지 대책 회의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산불 대응 태세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주 1회 실시한 산불 예방 교육은 산불 국민 행동 요령과 영농부산물 안전 처리 방법, 초동 대응 요령 등 생활 밀착형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교육에서는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주민 대피 요령과 마을 단위 대응 체계를 중점적으로 안내해 주민 스스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지역 안전망을 재정비하는 계기가 됐다.
이와 함께 매포읍은 같은 기간 월 1회 민관 산불방지 대책회의도 꾸준히 개최하며 산불 대응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했다.
회의에는 매포읍장을 비롯한 읍 공무원, 각 마을 이장, 단양소방서, 단양경찰서, 지역 기업체 등 관계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산불 취약지 점검, 주요 원인 분석, 사전 순찰 강화, 초기 대응 매뉴얼 점검, 정보 공유 체계 구축 등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또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관계 기관 간 신속한 연락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산불 발생 시 즉각적인 공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 태세를 점검했다.
신상균 매포읍장은 "산불 예방은 사전 준비와 주민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교육과 민·관 협력 체계를 통해 우리 지역에서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