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가운데) 증평군수가 12일 군청소회의실에서 청렴도노력 향상을 위한 반부패·청렴추진계획 공유회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증평군이 공직사회의 투명성과 신뢰회복을 위한 반부패·청렴추진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군은 12일 군청소회의실에서 이재영 군수 주재로 청렴도노력 향상을 위한 반부패·청렴추진 계획 공유회를 열었다.
이 계획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평가에서 나타난 개선과제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당시 증평군의 '청렴체감도'는 전국 평균을 웃돌았으나 '청렴노력도'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청렴노력도 1단계 이상 상승' 목표를 설정하고 청렴정책으로 △변화를 통한 최적화된 청렴실천 △존중과 배려의 청렴 문화조성 △적극행정이 함께하는 청렴 등 3대 전략과 15개 세부과제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청렴시책으로 △군수 주관의 부서별 청렴 간담회 △부패 취약분야 설문조사 실시 △찾아가는 청렴 설명회 △청렴 문화주간 운영 등을 실천한다.
군은 이날 공유회에서 정책수립에 앞서 진행한 내부직원 대상 부패 취약분야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영 군수는 "공직자의 청렴은 곧 군민의 신뢰와 직결된다"며 "공적책임과 사적관계를 명확히 구분하는 것은 물론 청탁과 부패를 철저히 배제하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이번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2025년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 본격 대응할 계획이다. 결과는 12월 발표된다.
증평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