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 칠금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10일 유치원 통합교육 프로그램 '하나되는 오늘, 받아(바다)들이는 다름'의 일환으로 봄꽃놀이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충주댐, 실내놀이터, 활옥동굴 등 다양한 장소를 방문하며 유아들이 교실을 벗어나 자연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특수교육대상 유아와 일반 유아가 함께 활동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키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한 특수학급 유아는 "버스타고 멀리 놀러가서 너무 재밌었다"고 했고, 통합학급 유아는 "바다반 친구와 함께 봄꽃놀이를 해서 행복했고 다음에 또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칠금초병설유치원은 현재 통합교육 강화사업과 통합교육 활성화를 위한 온통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며, 올해 다채로운 통합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병희 원장은 "유아들이 서로 다른 점을 존중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경험이야말로 진정한 교육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따뜻한 통합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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