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영상위 지원작 '라스트씬', 서울독립영화제 '씨네플레이 로컬시네마상'

2024.12.16 16:03:28

[충북일보] 청주영상위원회 지원작인 단편영화 '라스트씬'이 뒷심을 발휘하며 수상 이력을 추가하고 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청주영상위원회(위원장 변광섭)는 '라스트씬(연출 황재필, 김효준)'이 50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씨네플레이 로컬시네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독립영화제는 (사)한국독립영화협회와 영화진흥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경쟁 독립영화제로, 올해 50주년을 맞았다. 올해는 1천704편이 출품됐고 이 중 최종 147편의 영화가 경쟁부문에 올랐다.

라스트씬은 배우로 활동하던 중학생 성미가 아르바이트 삼아 출연하던 단편영화의 감독을 맡게 된 뒤 벌어지는 고군분투기를 그린 영화로, 흥미로운 내용전개에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감독들의 치열한 현실이 투영된 작품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황재필, 김효준 감독.

연출을 맡은 황재필 감독은 라스트씬으로 올해 수상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21회 청주국제단편영화제에서 촬영상, 배우상, 관객상까지 3관왕을 차지한 데 이어 2회 서울은평청년영화제에서 관객상을, 2회 통영영화제에서 경쟁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번 50회 서울독립영화제까지 포함하면 6관왕의 기록을 세웠다.

황 감독은 지난 2021년에도 청주영상위 지역영상 제작지원사업 선정작인 단편영화 '무연자'로 12회 충무로 단편영화제를 비롯한 국내 영화제들과 칸 등 해외 61개의 영화제에 초청되며 69건의 수상을 기록한 바 있다.

청주영상위는 "여전히 다양한 영화제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보니 영화 '라스트씬' 수상기록의 라스트씬을 보려면 한참을 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며 "지역 출신의 영상창작자들이 청주영상위의 제작지원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들의 든든한 지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는 말로 축하와 응원을 전했다.

지역 영상문화생태계를 견고히 다져가고 있는 청주영상위의 사업 정보와 지역 촬영작품 최신 소식은 누리집(www.cfcm.kr)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c_f_c_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임선희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