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장애인체육회 소속 민병언 수영선수가 지난 1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 체육발전유공정부포상 전수식 및 59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에서 '청룡장' 훈장증을 들어 보이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장애인 수영의 간판스타 민병언 선수가 정부로부터 1등급 체육훈장인 '청룡장'을 받았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 체육발전유공정부포상 전수식 및 59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에서 소속 수영선수 민병언이 청룡장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체육발전유공 정부포상은 국제경기대회 입상 선수·지도자나 국가 체육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주는 포상으로 △1등급 청룡장 △2등급 맹호장 △3등급 거상장 △4등급 백마장 △5등급 기린장 등 5개 등급으로 나뉜다.
민 선수는 13회 베이징 패럴림픽과 14회 런던 패럴림픽에서 메달 3개(금 1·은 1·동 1개), 1회 광저우 아시안 패러게임과 2회 인천아시안패러게임에서 메달 6개(금 2·은 3·동 1개)를 획득했다.
지난 2019년 '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5관왕에 올랐다.
민 선수는 "코로나19로 체육 분야의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 최고의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라며 "이달 20일부터 열리는 '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 충북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정부포상 대상자는 37명(청룡장 8·맹호장 10·거상장 9·백마장 4·기린장 3·체육포장 3명)이다.
대한민국체육상은 8개 부문에서 9명이 수상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