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직원이 지난 1일 제천 소재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에서 다문화·중도입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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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은 지난 1일 제천 소재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에서 다문화·중도입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012년 3월 개교한 다솜고에는 현재 중도입국 청소년 94명과 한국 출생 다문화가정 청소년 38명이 재학 중이다.
이들은 대부분(86%) 베트남, 중국, 필리핀 출신이다.
이날 교육은 각종 법률 상식 이해, 학교폭력 대처, 보이스피싱·성희롱·디지털 성범죄 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특히 외국어에 능통한 경찰관 7명이 베트남어, 중국어, 필리핀어로 교육을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용근 충북경찰청장은 "다문화·중도입국 청소년들이 한국생활에 대한 문화적 차이를 줄이고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