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지난 6월24일부터 4개월간 19억5천만원을 들여 청주예술의전당 노후시설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사진은 새 단장을 마친 대공연장 모습.
ⓒ청주시
[충북일보=청주] 속보=사람 나이로 '약관(弱冠)'을 넘긴 청주예술의전당이 새 단장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2015년 11월11일자 1면·11월13일자 1면·11월17일자 1면·2016년 2월11일자 6면>
청주시는 지난 6월24일부터 4개월에 걸쳐 19억5천만원을 들여 추진한 노후 시설 개선사업이 완료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설 개선사업의 골자는 대공연장 상·하부 무대장치, 대·소공연장 무대바닥 플로어링 및 카페트, 조명기구 교체 등이다.
1995년 개관 이후 20여년간 한 번도 교체되지 않아 안전문제에 대한 우려를 낳았던 무대바닥과 하부기계장치는 전면 교체됐다.
안전과 직결되는 상부무대기계장치와 계기장치는 공연연출 품질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일제 정비했다.
다양한 무대 연출을 위한 스포트라이트 3종 등 190여개의 조명도 설치 완료했다.
이에 따라 노후 시설 개선사업 기간 불가피하게 이용이 제한됐던 예술의전당 대·소공연장은 19일 극단 레전드의 어린이연극 '정글북'을 시작으로 하반기 공연일정을 차질없이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새단장을 마친 예술의전당은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문화공연의 다양화와 대형화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무대 연출효과를 극대화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