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MBC본부충주지부(지부장 양태욱)는 19일 성명서를 통해 '19일부터 지역MBC 자율경영 회복과 김재철 사장 퇴진을 위한 총력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선언했다.
충주MBC노조는 지난13일 대의원회의를 통해 김재철 사장의 해임이 지연될 경우 강력 투쟁이 불가피함을 만장일치로 결의했었다.
이에 서울지부와 19개 지부는 지난주 순차적으로 대의원대회를 갖고 파업재개에 뜻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19일부터 김재철 퇴진 1천만명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총파업에 이르기까지 투쟁수위를 점차 높여나갈 계획이다.
충주지역의 경우 성서동 차없는 거리를 중심으로 서명전, 피켓팅,홍보물 배포 등을 전개하고 김재철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상경투쟁과 온라인 서명부도 본격 재가동키로 했다.
양태욱 지부장은 "서울과 지역의 완벽한 수직구조를 만들기 위해 지역 MBC이사회 정관변경을 임시주총을 통해 강행한 김재철사장이 MBC에 남아 잇는 한 공영방송 MBC의 정상화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며"여야정치권과 방송통신위원회가 이제라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아 김재철 사장을 퇴진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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