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7회 단양군의회 정례회 폐회

"행정사무 감사 통해 민생·군정에 실질적 변화 기대"

2025.06.23 13:20:03

단양군의회 이상훈 의장이 337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폐회를 선언하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군의회가 23일 2차 본회의를 끝으로 15일간 이어진 337회 정례회를 공식 폐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안, 조례안 19건, 행정사무 감사 결과보고서 등 주요 안건을 심도 있게 심의·의결했다.

조성룡 의원이 대표 발의한 '단양군 시민경찰 단체 지원에 관한 조례'를 비롯한 16건은 원안 가결됐고 '단양군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등 3건은 수정 가결됐다.

행정사무 감사에서는 총 28건의 시정 및 처리 요구가 제기됐으며 산불대책본부의 신속 대응 등 5건은 모범 사례로 채택돼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감사를 통해 집행부 운영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함께, 개선책 마련을 요구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단양군의회는 '곡계굴 폭격 사건'의 진상 규명과 희생자 명예 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문도 채택했다.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오시백 의원은 "1951년 미군 폭격으로 200여 명의 민간인이 희생된 곡계굴 사건은 제2의 노근리 사건"이라며 "이제는 국가가 응답해야 할 차례"라고 강조하며 정부와 국회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이상훈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에서 진행된 행정사무 감사는 군정 운영의 방향을 점검하고 군민 신뢰를 제고하는 중요한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에 두고 군민과 소통하는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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