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가 지역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바리스타 양성과정'을 본격 운영한다.
교육은 충북도 양성평등기금지원 사업으로 마련됐다. 특히 결혼이주여성들이 자격증취득을 통해 취업이나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
군에 따르면 교육 참가자 16명 중 10명이 결혼이주여성이다. 이번 과정은 다문화여성들의 지역사회 정착과 경제활동 참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과정은 모두 12회에 걸쳐 7월 23일까지 진행된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수료 후에는 지역의 '여향' 쉼 카페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실무 감각도 익힐 수 있다.
박명숙 회장은 "여성들이 자신의 이름으로 사회에 참여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특히 결혼이주여성들이 경제활동을 통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