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관제요원으로 일하는 조우영(왼쪽) 주무관이 실종 노인 조기 발견에 이바지한 공으로 지난 17일 신의철 옥천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있다.
[충북일보] 옥천군 CCTV 통합관제센터 소속 관제요원 조우영 주무관이 실종 노인을 조기에 발견해 안전 확보에 중대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에 따르면 조 주무관은 지난 13일 오전 10시께 병원 진료 뒤 행방을 알 수 없는 노인을 찾아달라는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그는 곧바로 CCTV 영상을 통해 노인의 행적을 파악하던 중 낮 12시 30분께 소정리 지하차도 삼청리 방향에 있는 실종자를 찾아냈다.
이후 신속한 판단과 영상 분석을 통해 실종자의 이동 경로를 세세히 파악해 즉시 옥천경찰서에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
옥천경찰서는 조 주무관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덕분에 노인을 안전하게 집까지 데려다줄 수 있었다.
경찰은 지난 17일 조 주무관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군은 올해도 주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2곳의 차량번호 판독용 CCTV를 고도화한 데 이어 8곳에 방범용 CCTV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조 주무관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CCTV 관제 체계를 더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