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에서 30일까지 ‘72회 전국 중학 야구 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지난 16일 열린 경기 모습.
[충북일보] '72회 전국 중학 야구 선수권대회'가 오는 30일까지 보은 스포츠단지 A·B 야구장에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양해영) 주최·주관으로 전국 67개 중학교 야구팀의 참가 속에 열린다.
이번 대회 출전팀은 앞서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경북 경주시에서 전반부 대회를 마쳤다.
선수 2천230여 명이 조별 리그전 67경기를 치른 뒤 오는 22일 토너먼트 대진 추첨을 거쳐 23일부터 28일까지 22강 토너먼트전을 펼친다.
대망의 결승전은 30일 SPO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한다. 단, 장마철 우천으로 인해 애초 일정을 변경할 수도 있다. 결승전에 앞서 최재형 보은군수가 시구할 예정이다.
보은 스포츠단지는 체계적인 시설 관리와 전국 어디서나 2~3시간에 도착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 등을 자랑하는 구장이다.
군은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도시의 상품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 군수는 "전국 최대 규모이자 권위를 자랑하는 중학 야구대회를 보은에서 개최해 뜻깊다"라며 "대회 기간 선수단이 경기 진행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