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지역 예술인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침체된 골목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운영하는 '2025 희망을 노래하다, 제천골목버스킹' 홍보물.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역 예술인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침체된 골목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2025 희망을 노래하다, 제천골목버스킹'을 오는 20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번 골목버스킹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8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제천 시내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시민들을 찾아간다.
개막 공연은 20일 오후 6시 30분 제천시민회관 광장 야외무대(의림대로 125)에서 열려 가수 조은희씨와 도시락밴드, 골드락밴드, 써니밴드, 리듬네이션 크루 등 지역 예술인들이 무대를 꾸민다.
특히 지난 5월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지역예술가 및 단체 30팀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청전동 야외무대를 비롯해 도심 전통시장 등 다양한 골목에서 거리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버스킹 참여 팀은 락밴드, 발라드, 색소폰 연주, 전통음악, 시니어 여성합창단, 포크송, 앙상블 등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골목버스킹은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즐기며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만드는 열린 문화공간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