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은 '송호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송호관광지 일대 봉곡교 삼거리~원당삼거리 도로의 차량 운행을 통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통제는 양산면 원당삼거리~봉곡교 삼거리 도로 성토작업과 포장 공사를 위해 한다. 통제 기간은 16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다.
군은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 우회 경로를 사전 안내하고 있다.
봉곡교를 넘어 진입하는 차량은 양산면 방면으로 우회하고, 가곡리에서 송호관광지를 지나 양강면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양산초 앞 가곡삼거리에서 양산면 방면으로 우회해야 한다.
또 원당삼거리에서 송호관광지 방향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좌회전해 양산면으로 가야 한다.
군은 사고 예방을 위해 우회 안내 간판과 안전 표지판을 곳곳에 설치, 안전한 차량 흐름을 유도할 계획이다.
'송호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자연재해 위험을 개선하기 위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사업비 175억 원을 들여서 하는 공사다. 68만6천㎡의 대규모 용지에 교량 재가설과 접속도로 설치 등을 하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80% 정도다.
군 관계자는 "중장비가 다수 투입되고 작업 공간이 협소해 통행 차량 안전을 위해 통제를 결정했다"라며 "통행에 불편이 예상되지만, 장기적인 안전과 재난 예방을 위해 중요한 사업인 만큼 군민의 깊은 양해를 부탁한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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