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은 6월 환경의 날을 맞아 이달 말까지 '폐전지 집중 수거의 달'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폐전지는 환경유해 물질이 포함돼 있어 쓰레기로 버려질 경우 토양, 수질오염 등 심각한 환경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재활용 땐 유용한 금속자원으로 사용가능해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분류된다.
이번 집중수거기간에 수집된 폐전지는 한국배터리순환자원협회로 보내져 철, 아연, 니켈 등 유용한 금속자원으로 회수 처리돼 사업장 원자재로 재활용된다.
군은 폐전지 뿐만 아니라 종이 팩, 투명페트병 등 생활 속에서 배출되는 다양한 재활용 쓰레기에 대해 생필품으로 교환해주는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적극적인 주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폐전지 500g당 종량제 봉투 1장, 종이 팩 500g당 화장지 1롤로 교환단위를 낮췄다. 투명페트병도 교환사업에 추가했다.
진천군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자원봉사센터에서 재활용품을 생필품으로 교환해주는 수집·교환 창구를 상시 운영 중이다.
진천읍과 혁신도시 카페를 대상으로 종이 팩을 직접 방문 수거하고 즉시 생필품으로 교환해주는 서비스도 펼치고 있다. 진천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