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음성품바축제 길놀이 퍼레이드.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은 26회 음성품바축제에 일본인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며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에서 출발하는 관광객 40여 명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얼씨구 품바 여행' 패키지를 통해 음성군을 방문한다.
방문단은 이 기간 음성군을 비롯한 충북도 일대를 여행할 계획이다.
이번 방한 상품은 일본 현지 여행사와의 협업으로 기획한 '얼씨구 품바 여행'의 첫 단체 유치 사례다.
'얼씨구 품바 여행'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성의 지역성과 품바 축제의 유쾌한 정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벙문단은 △품바 의상 및 분장 체험 △품바 가락 배우기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 참가 △최귀동 시간의 거리 투어 △음성군 명소 탐방 △로컬푸드 체험 △팩토리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한다.
특히 축제 이틀째인 14일에는 직접 품바 분장을 하고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에 참여해 플래시몹 댄스를 선보이며 한국 전통 해학 문화를 온몸으로 즐긴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품바축제를 통해 사랑과 나눔, 해학과 일탈의 정신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품바축제를 글로벌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세계인이 찾는 유쾌한 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26회 음성품바축제는 오는 11~16일 음성읍 설성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