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센터장 신춘옥)는 스마트폰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디지털미디어 피해 청소년 회복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주관으로 전국 17개 시·도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해 추진하는 국가 주도 사업이다.
스마트폰 과다 사용, 인터넷 중독, 사이버도박 등 디지털미디어 관련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9~24세 청소년에게 맞춤형 상담과 치료 지원을 제공한다.
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는 초 1·4학년과 중 1학년, 고 1학년 등 학령전환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디어 이용 습관 진단조사를 통해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고, 개인 상담과 학교로 찾아가는 집단상담을 하고 있다.
이외 보호자를 위한 부모교육, 공존 질환(우울·불안·ADHD 등) 의심 때 종합 심리검사와 치료비 지원도 함께 제공 중이다.
이 센터는 이 외에도 1388 청소년 전화 운영, 학교폭력·자살 예방 교육, 대인관계 증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신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디지털미디어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지역 내 청소년 안전망의 중심 기관으로서 상담과 교육뿐 아니라 위기청소년 발굴과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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