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대사·음마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본격 추진

총사업비 478억원 확정, 10월부터 보상 및 공사 착수 예정

2025.06.04 16:28:30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제천시 금성면 대사천(왼쪽)고 봉양읍 음마곡천.

[충북일보] 제천시가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사·음마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대사지구(금성면)와 음마곡지구(봉양읍)에 대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의 행정안전부 사전 설계검토를 완료하고 오는 10월부터 보상과 공사, 용역 발주 등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집중호우 및 태풍 등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해예방사업으로 2023년 행정안전부 공모에서 애초 388억원의 사업비로 선정됐으나 이번 설계 심의를 통해 총 478억원으로 확대 승인되며 90억원의 추가 예산을 확보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주요 사업은 내수 침수 예방을 위한 소하천 정비사업으로 음마곡천 2.78㎞, 대사천 4.75㎞ 구간의 하폭 확장, 제방 보강, 교량 재가설 등이 포함된다.

시는 이를 통해 상습 침수지역의 재해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올해 초에도 두학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과 자작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사업으로 총 684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재해예방 사업 예산 1천162억원을 마련하며 재난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김창규 시장은 "대사천과 음마곡천 일대의 재해위험 해소를 위해 조속한 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보상과 공사 과정에서도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