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일하는 밥퍼' 사업 효율적 운영

2025.06.02 15:35:29

영동군의 노인들이 건강한 노후생활과 지속적인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일하는 밥퍼’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이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지속적인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일하는 밥퍼'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2월 (사)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가 영동읍 '회링이 경로당'을 시작으로 '경로당 단체작업장'의 문을 열었다.

해당 작업장에는 삼진농산, 군 와인연구회, 이츠마트, 농협 하나로마트(영동읍·황간면), 용산 L마트 등 지역 업체들이 농산물 전처리, 와인 박스 포장 등 다양한 작업 일감을 제공 중이다.

노인들은 하루 2시간 봉사활동을 하고 1만 원의 활동비를 받아 경로당 부식비와 운영비 등으로 활용한다.

이들의 지속적인 협력이 '일하는 밥퍼' 사업의 든든한 뒷받침이 되고 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어 지난 5월 '기타작업장'이 추가로 문을 열었다. 군 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이곳에서는 3시간 봉사 기준 1만5천 원 상당의 영동사랑 상품권을 준다. 이곳 역시 군 와인연구회 등 지역 업체들의 협조 아래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두 작업장은 각각 다른 기관에서 운영하고 있으나, 공통으로 노인들에게 지역사회 안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부여하면서 사회적 유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하는 밥퍼'는 고령층 노인들이 단순한 복지 수혜자가 아닌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역할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봉사활동 기반의 일자리 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군 관계자는 "경로당 단체작업장과 기타작업장은 노인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보람을 느끼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노인이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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