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생명공학전공 문기성 교수 연구팀이 폐경기 이후 골다공증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프로바이오틱스 복합균주'를 최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장내 미생물과 뼈 건강 사이의 관계에 주목해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복합균주를 경구 투여한 결과, 뼈 밀도와 구조가 현저히 개선됨을 마이크로-CT 분석과 조직 염색, 혈액 바이오마커 검사를 통해 확인했다.
특히 복합균주는 단일균주보다 시너지 효과로 더 우수한 골다공증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연구팀은 현재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통해 작용 메커니즘을 정밀 규명 중이며, 관련 기술은 국내 특허 출원과 산업체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 연구는 순천향대 의과대학 정제훈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수행됐으며, 교육부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과 과기정통부 기초연구지원사업 등의 지원을 받았다.
문 교수는 올해 한국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학회 9대 학회장으로 취임, 학계와 산업계 교류를 활발히 이어가며 프로바이오틱스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