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옥(오른쪽) 충북특수교육원장과 권인수 충북권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장이 21일 센터에서 특수교육과 소아재활 동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충북특수교육원
[충북일보] 충북특수교육원과 충북권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 집중 재활치료나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장애학생들을 위한 병원학교의 내실있는 운영 등을 위해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주의료원 내 센터에 개설된 병원학교는 3개월 이상 집중재활치료를 받아 학업중단 위기에 있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운영 중이다.
병원학교에는 청주혜화학교 소속 특수교사 1명이 상주하며 낮 병동에서 재활치료를 받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개별 학습 지원을 하고 있다.
이용 인원은 최대 7명 안팎이며 현재 3명이 재활치료와 수업을 받고 있다.
특수교육원과 센터의 업무협약은 지속 가능한 병원학교 운영 기반을 마련, 집중 재활 치료·의료서비스가 필요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안정적인 교육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발달지연 영유아의 조기 발견 △장애 아동의 재활치료·특수교육 지원 체계 구축 △장애 아동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지원 체계 강화 등이다.
두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병원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장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최명옥 특수교육원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질병 치료로 인한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모든 학생이 어디서든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충북특수교육의 중요한 책무로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병원학교의 교육적 기능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