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이 오는 30일까지 청주 시민들이 평소 불편하다고 느꼈던 교통신호체계·교통안전시설에 대한 의견을 받아 개선에 나선다.
충북청이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13일까지 접수한 신고 내용은 총 85건이다. 이 중 6건은 개선을 완료하고 56건은 개선 중이며 23건은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민원 중 가장 많았던 것은 교통신호운영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보행자·차량 신호시간 개선, 비보호좌회전, 동시보행신호, 현시 등 다양한 신호체계 개선 사항이 접수됐다.
교통안전시설의 경우 중앙선 절선, 교통신호기 신설, 유턴 설치 등 교통안전심의에 대한 요청이 많았으며 기타 교통안전시설 정비 등에 대한 의견도 있었다.
이에 충북청은 신호주기 변경을 통해 청주 용성중 사거리의 상습 정체를 개선했다.
청주시 3순환로 개통 후 출·퇴근 시간대 상습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용정동 용성중사거리의 신호주기를 130초에서 120초로 하향해 정체를 감소시켰다.
또 청주 낭성면 현암리 산성로 구간 좌회전 감응신호 오작동에 의한 연동문제 발생으로 청주시와 협의를 통해 연동체계를 개선하기도 했다./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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