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 전문상담교사와 전문상담사들이 역량강화 연수에 참여하고 있다.
ⓒ충주교육청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19일 충주지역 전문상담교사 및 전문상담사를 대상으로 '2025 충주지역 전문상담인력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정신건강 위기학생에 대한 상담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중앙대 황현찬 교수가 강사로 나서 실제 상담 사례를 기반으로 효과적인 면담 기법과 실천 전략을 전수했다.
특히 상담 장면에서 실제 적용 가능한 대화 방식과 접근법에 대한 내용은 현장의 상담인력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교 현장에서 자주 겪는 상담 관련 고민들을 서로 공유하며 공감과 소통의 장도 펼쳐졌다.
연수에 참여한 한 전문상담사는 "이론 중심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전략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훈 교육장은 "학교 내 정신건강 위기 상황이 다양해지는 만큼,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개입할 수 있는 상담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전문상담인력들이 고립되지 않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실천 중심의 연수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주교육청은 앞으로도 전문상담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학생들의 정서·심리적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