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동화마을 과학 교실의 특별한 늘봄 학교 '호응'

2025.05.19 14:21:48

영동군 용산면 한곡리에 조성한 동화마을에서 운영하는 과학 교실 모습.

ⓒ영동교육지원청
[충북일보] 영동교육지원청(교육장 태영환)에서 늘봄 학교 민간공모사업으로 올해 시작한 동화마을(대표 이정재) 과학 교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화마을은 영동군 용산면 한곡리에 조성한 은퇴자 중심의 귀촌이다.

동화마을의 과학 교실은 2025년 영동교육지원청의 늘봄 학교 민간공모사업에 뽑혀 이수초등학교와 협업으로 월 1회씩 운영하고 있다.

우주 천체 물리학을 전공한 정윤선 박사가 강의한다. 정 박사는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에서 일한 전문 인력이다.

실무를 함께 돕는 동화마을 주민은 한남대 미생물학과 은퇴를 앞둔 이인수 겸임교수이다. 은퇴한 귀촌인 송양수 도선사(導船士)도 참여하고 있다.

대상자는 이수초등학교에서 과학 교실을 희망한 학생 15명이다.

4월 첫 강의를 시작했으며, 지난 16일엔 이수초 과학실에서 '우주탐사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를 주제로 수업했다.

오는 26일엔 이 학교 운동장에서 대전시민천문대의 협조로 '천체망원경으로 천체 관측하기'란 주제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태 교육장은 "영동에 은퇴한 전문 인력이 많다"라며 "우주 천체 물리학과 같은 전문 분야에서 공부한 분이 학교 아이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주신 점 깊이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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