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윤석열 쿠데타 저지할 수 있었던 저항의 뿌리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 강조

5·18 광주민주화운동 45주년 메시지 전해

2025.05.18 15:54:41

5.18 민주항쟁 45주년을 맞은 18일 오후 충북기념행사조직위원회가 청주시 상당구 성안길에서 기념식과 함께 당시의 생생한 민주항쟁 사진 전시회를 갖고 있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은 18일 "윤석열의 쿠데타를 저지할 수 있었던 저항의 뿌리는 바로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이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45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살아있는 민주주의 역사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2024년 12월3일 윤석열의 군사쿠데타는 국민의 강력한 저항에 의해 실패하였고, 윤석열은 헌법적 절차에 따라 탄핵·파면되었다"며 "민주주의가 무너진 전 세계 국가의 75%는 군사쿠데타로 인해 몰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러나 선진국 대한민국에서 자행된 반헌법적 폭거인 윤석열의 쿠데타를 저지할 수 있었던 저항의 뿌리는 바로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이었다"며 "그날 저는 국회의 담장을 넘어 본회의장으로 달려갔다. 대학 시절, 광주의 진상을 밝히고 전두환을 심판하라 외치며 거리로 나섰던 기억이 온몸에 되살아났다"고 회고했다.

이 의원은 "5공 청문회를 통해 진상이 드러나고 교과서에 진실이 기록되며 시민교육으로 이어져 온 '광주의 기억'이 있었기에 12월3일의 엄혹한 순간에도 저는 주저 없이 결연한 각오로 국회로 향할 수 있었다"며 "광주는 결코 과거가 아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 속에서 살아 숨 쉬며 민주주의를 지키는 마지막 방패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4년 12월3일 윤석열의 쿠데타를 막아 낸 것은 다름 아닌 1980년 5월 광주에서 피로써 민주주의를 지켜낸 시민들의 용기와 정신이었다"며 "그러므로 5·18광주민주화운동은 헌법 전문에 명확히 수록되어야 하며, 그 정신이 일상 속에서 이어지도록 민주시민교육을 국가적으로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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