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엑소좀과 RNA 분석 결합한 맞춤형 화장품 개발

지역혁신선도기업 육성 R&D 신규과제
충북지역 주력산업육성 정부지원사업

2025.05.18 14:41:31

[충북일보] 코스메카코리아가 엑소좀과 RNA 분석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맞춤형 화장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K-뷰티 기술 고도화에 나섰다.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는 지난 16일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엑티브온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 R&D' 신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과제는 피부 진단, 기능성 원료 개발, 제형 설계, 인체적용시험 등 전 주기에 걸친 맞춤형 화장품 개발과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핵심 기술은 테이프 스트리핑(Tape stripping) 방식으로 채취한 각질 샘플에서 RNA를 추출·분석해 피부 상태를 비침습적으로 진단하는 것이다. 이렇게 확보된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개인별 피부 특성에 최적화된 엑소좀 소재를 설계함으로써 보다 정밀한 맞춤형 화장품 개발이 가능해진다.

이번 연구에는 엑티브온 외에도 연세대학교 바이오생활공학과 남개원 교수 연구팀, 화장품·의약품 원료 전문기업 인코스팜이 참여한다.

엑티브온은 천연물과 유산균 유래 고순도 엑소좀 정제 기술로 피부 침투력과 안정성이 높은 기능성 원료 개발을, 연세대 연구팀은 RNA 기반 피부 진단 시스템 구축을, 인코스팜은 Ex-vivo 효능 분석을 수행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맞춤형 엑소좀 소재를 적용할 수 있는 최적의 제형 개발과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제품 상용화 단계까지 이끌 예정이다.

연구진은 이번 과제를 통해 △신규 ICID 등재 △특허 출원 △고기능성 시제품 제작 등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비침습적 RNA 진단 기술과 엑소좀 기능성 소재의 융합은 개인의 피부 특성을 과학적으로 분석·반영해 진정한 맞춤형 화장품을 구현할 수 있는 혁신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신뢰성과 상용화 속도를 모두 갖춘 전략적 협업 구조를 바탕으로 차세대 기능성 화장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과제는 충북 지역 주력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이다. 고령화 사회와 웰에이징 트렌드 확산에 힘입어 의료·피부 진단 연계 플랫폼으로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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