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주민 맞춤형 건강 진단 나선다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 실시
골밀도·폐기능 검사 추가…고령화 대비 강화

2025.05.18 14:59:14

[충북일보] 충주 교현2동 주민들이 국가가 주관하는 맞춤형 건강검진을 받게 된다.

충주시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교현2동 12통 지역 주민 25가구 52명을 대상으로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국가 단위 건강조사로, 매년 전국 192개 표본 지역을 선정해 시행된다.

올해 충주에서는 교현2동 12통 주민들이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검진은 교현근린공원 주차장에 특별히 설치된 이동검진 차량에서 첨단 검사장비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조사 항목은 신체계측, 혈액 및 소변 검사 등 기본적인 건강검진과 함께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에 대한 건강설문조사, 식사 내용과 섭취량 등을 확인하는 영양조사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는 고령화 등 급변하는 사회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골밀도 검사, 폐기능 검사, 생활기능 조사도 새롭게 추가돼 더욱 정밀한 건강상태 분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조사 결과를 통해 국민의 건강행태, 만성질환 유병률, 영양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국가 건강정책 수립과 평가에 필요한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국가 건강정책 수립을 위해 소중한 자료로 활용되는 조사"라며 "선정된 주민들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전문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민건강영양조사는 1998년부터 시작돼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정책 수립의 핵심 근거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지역별 건강 불평등 해소와 맞춤형 건강정책 개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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