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1분기 매출액 1천125억 원… 역대 최대치 경신

매출액 전년 동기 比 16%↑
영업이익 107억 원… 전년동기比 191% ↑

2025.05.15 16:35:47

[충북일보] 셀트리온제약은 15일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약 1천125억 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07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1% 대폭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5%p 이상 상승한 9.5%다.

셀트리온제약은 인력 확충과 연구개발비 증가 등에도 수수료 절감과 생산 내재화 등을 통해 이익률 확대를 실현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주력사업인 케미컬과 바이오시밀러 부문이 각각 27%·14% 두 자릿수 성장하며 매출액 상승에 힘을 실었다.

케미컬 사업 부문 총 매출액은 약 516억 원이다.

기존 주력 제품인 간장용제 '고덱스'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10% 성장한 162억 원, 고혈압 치료제 '딜라트렌정'이 매출액 약 133억 원을 기록했다. 생산 내재화를 진행한 당뇨병 치료제 '네시나'는 약 157% 성장한 약 33억 원, '액토스'는 약 32% 성장한 52억 원,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는 약 22억 원대 매출을 이어갔다.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 총 매출액은 약 208억 원이다.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SC)로 변경한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램시마SC'가 전년대비 8% 성장하며 램시마 제품군 총 매출액 92억 원 달성에 기여했다.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유플라이마'도 전년대비 161% 성장한 약 13억 원을, 항암제 영역 '허쥬마'가 18% 성장한 약 57억 원, '베그젤마'가 164% 증가한 약 14억 원 매출액을 나타냈다.

셀트리온제약은 올해 새롭게 출시한 골질환치료제 '스토보클로', '오센벨트' 등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위탁생산 부문은 글로벌 주요 시장에 공급되는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와 '유플라이마' 등 PFS(사전 충전형 주사기, Prefilled Syringe) 제품 상업생산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면서 전년동기 대비 37% 성장한 약 189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제약은 향후 제품 경쟁력 강화와 위탁생산 확대 등을 통해 매출 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이번 1분기에는 역대 최대 수준의 매출액을 경신하고, 기존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규 제품의 시장 안착 성과가 도드라졌다"며 "제품 경쟁력과 고품질의 제품 생산 역량을 토대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신제품 개발과 생산 확대로 장기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